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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포트홀 16개 생겨 차량 10대 타이어 “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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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포트홀 16개 생겨 차량 10대 타이어 “꽝”

입력
2019.04.30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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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밤 부산 강서구에서 발생한 포트홀. 부산경찰청 제공
29일 밤 부산 강서구에서 발생한 포트홀. 부산경찰청 제공

부산에서 빗물이 고인 포트홀 위를 달리던 차량의 타이어가 터지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30일 부산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강서구 봉림동 봉림 지하차도 입구 150m 가량앞 둔 도로에서 지름 10∼20㎝가량 포트홀 15개가 잇따라 발생했다. 포트홀은 4차로 중에 2, 3차로에 주로 발생해 이 곳을 달리던 차량 7대의 타이어가 파손됐다. 신고를 받은 관할 기초자치단체인 강서구는 오후 11시쯤 해당 구역에 대한 보수를 마쳤다.

같은 날 오후 8시 36분에 부산 기장군 정관읍 한 도로에서도 포트홀이 발생했다. 기장군 정관읍두명리의 추모공원에서 두명마을 방면 500m 지점에 지름 50∼60㎝가량 크기의 포트홀이 발생해 이곳을 지나던 차량 3대 타이어가 파손됐다는 신고도 접수됐다. 포트홀의 깊이는 20㎝ 가량이었다고 경찰은 말했다. 경찰은 도로를 통제하고 관할인 기장군에 신고해 오후 10시쯤 보수를 완료했다.

부산=권경훈 기자 werthe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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