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유승우가 5년 만의 정규앨범을 들고 찾아온다.
유승우는 29일 오후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의 공식 SNS를 통해 커밍순 이미지를 공개했다. 화려한 컬러감이 돋보이는 배경에 순백의 티셔츠가 걸린 상큼한 분위기의 티저다.
특히 티셔츠 위에는 'YU SEUNG WOO 2'라는 텍스트가 적혀 있어 더욱 이목을 집중시키며, 이와 함께 'COMING SOON 2ND FULL LENGTH ALBUM'과 '2019.05.08'라는 힌트도 포착된다.
이로써 유승우는 지난 2014년 첫 정규 앨범 '유승우'를 발표한 지 약 5년 만에 두 번째 정규 앨범을 발표하게 됐다. 그간 다양한 미니 앨범과 싱글을 통해 남다른 음악적 세계와 감성을 드러냈던 유승우는 이번 앨범으로 '어쿠스틱'이라는 자신만의 확고한 장르 위에 또 한번 더욱 깊어진 음악적 매력을 덧칠할 예정이다.
앞서 2013년 데뷔곡 '헬로'로 싱어송라이터로서 성공적인 시작을 알린 유승우는 이후 앨범과 드라마 OST, 컬래버레이션, 콘서트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며 자신의 진가를 드러냈다.
이런 가운데 '입술이 밉다', '나 말고 모두 다', '예뻐서', '뭐 어때', '선', '너만이' 등의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아티스트로서 재능을 보여줬고, 2017년 발표한 미니 앨범 '로맨스(ROMANCE)'에서는 브라더수가 프로듀싱한 타이틀곡 '더'를 제외하고 모든 곡을 자작곡으로 가득 채우며 끊임없이 음악적 성장을 증명해내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담백하고 감미로운 목소리와 솔직한 가사가 돋보이는 자작곡 '천천히', '그대로', '꿈' 등을 잇따라 발표하며 음악 팬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안겼다.
그 뿐만 아니라 드라마 '또 오해영'의 OST '사랑이 뭔데', '구르미 그린 달빛'의 OST '잠은 다 잤나봐요',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의 OST '아이 러브 유 러브(I Luv U Luv)' 등을 발표하며 음원 강자의 자리를 지키기도 했다.
더불어 지난 2016년부터 단독 콘서트 '달달한 밤'을 매년 개최, 풍성한 라이브 밴드와 열정적인 무대로 콘서트 브랜드화에 성공했다는 평을 얻으며 음악과 공연이 모두 매력적인 아티스트로서 입지를 단단히 굳히고 있다.
이처럼 다채로운 음악적 스펙트럼을 유감없이 보여주며 싱어송라이터로서 독보적인 세계를 구축한 유승우가 5년 만에 선보일 정규 앨범에서는 어떠한 감성과 매력으로 음악 팬들을 매료시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유승우는 오는 5월 8일 새 정규 앨범 ‘유승우2(YU SEUNG WOO 2)’ 발표를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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