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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2030 세계최고 수소도시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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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2030 세계최고 수소도시 ‘순항’

입력
2019.04.30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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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호 그린수소충전소 준공… 전국 충전소 35%

올해 6, 7호 운영개시, 2022년까지 12개소 확대

울산시청 전경
울산시청 전경

울산시가 수소충전소를 늘리는 등 글로벌 수소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다.

시는 30일 지역 내 제5호 수소충전소인 울주군 온산읍 온산로에 ‘그린 수소충전소’ 준공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국에는 14개 수소충전소가 설치돼 이중 5개가 울산에 있다. 시는 올해 제6호 덕하공영차고지 수소충전소(울주군 청량읍 상남리), 제7호 투게더 수소충전소(남구 여천오거리)를 구축, 2022년까지 12개소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국토부도 고속도로 수소충전소 설치에 들어가 지난 12일 경부고속 안성휴게소 양방향(부산, 서울방향)과 영동고속 여주휴게소 강릉방향에 수소충전소를 건립해 운영을 시작했다. 또 오는 6월까지 경부고속도로 언양휴게소 상행선을 비롯한 5개소에 수소충전소가 추가 구축돼 울산 외부지역의 수소충전 편의도 향상될 예정이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수소전기차 증가에 대비해 태화강역 등 관문지역을 중심으로 충전소를 지속 확충하고 배관망을 통해 직접 충전소에 수소를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수소충전 인프라를 지속 확충해 세계최고 수소경제도시의 기틀을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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