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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수산분야도 저탄소 녹색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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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수산분야도 저탄소 녹색성장

입력
2019.04.30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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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친환경 에너지 절감장비 보급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부산시는 수산분야의 CO2 배출량 절감을 통한 저탄소 녹색성장과 어가 경영안정을 위해 연근해 어선 어업인을 대상으로 친환경 에너지절감장비 보급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친환경 에너지 절감형 LED등, 유류비 절감을 위한 유류절감장치, 저효율(육상기관 포함) 기관 및 사용연수가 많은 노후기관의 대체, 어선의 안전ㆍ복지 등을 위한 장비 설치 등을 지원하는 것으로, 주요 지원대상은 LED 집어등과 작업등, 유류절감장치, 해상용 디젤기관 및 선외기 엔진, GPS플로터, 레이다, 통신장비, 양승기, 양망기 등이 해당된다.

시는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연근해 어선어업인을 대상으로 올해 총 사업비 13억원(국ㆍ시비 7억8,000만원, 자부담 5억2,000만원)을 투입, 연근해어선 150여척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대상자로 선정된 어업인은 관할 구ㆍ군 및 수협과 협의, 본인소유 어선에 신청한 장비를 설치 후 비용의 60%를 지원받는다.

시는 2009년부터 이 사업을 지속 시행하고 있으며, 최근 5년간 716척(총 사업비 약 67억원)의 어선에 에너지절감장비 설치를 지원해왔다.

이 외에도 내수면 어선에 탑재돼 있는 노후기관을 전기추진기로 대체, 수질오염 예방 및 온실가스 배출을 저감하기 위한 전기추진기 보급사업을 위해 총 사업비 1억원(국ㆍ시비 8,000만원, 자부담 2,000만원)을 투입, 낙동강 일원 내수면 어선 2척도 지원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산분야 온실가스 절감과 어가경영 개선, 해양사고 예방 및 안정적 조업기반 조성을 위해 에너지 절감사업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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