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치유의 숲 등 5월 가족대상 다양한 산림복지프로그램 진행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전국 산림복지시설에서 유아ㆍ청소년 동반가족을 대상으로 다양한 산림복지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국내 최대 산림복지단지인 경북 영주ㆍ예천 국립산림치유원에서는 가족단위 방문고객을 대상으로 ‘가족사랑 무료 건강체크(5월 4~6일)’와 ‘가족사랑 힐링 숲 캠프(5월 24~26일)’ 등 산림치유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역특화 문화강좌인 ‘한달의 쉼표(5월4일)’와 고도원 국립산림치유원장의 ‘꿈 너머 꿈(5월 24일)’ 특강이 진행된다. 어린이날을 맞아 예천곤충생태원과 연계한 다스림 벅스라이프 캠프, 숲향기 테라피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강원 횡성, 경북 칠곡ㆍ청도, 전남 장성에 위치한 국립숲체원에서는 숲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청태산에 위치한 국가 제1호 산림교육센터 국립횡성숲에원은 5월 4~5일 숙박고객을 대상으로 ‘우리가족 고맙숲니다’ 행사를 열고 가훈 백일장과 에코백ㆍ나무액자ㆍ카네이션만들기, 어린이 사생대회 등을 개최한다. 국립칠곡숲체원도 5월 12일까지 방문고객엑 무료로 자율형 숲체험 프로그램인 ‘나혼자 산타’와 우드샤프 만들기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국립장성숲체원은 5월 매주 일요일마다 축령산에 위치한 장성 치유의 숲에서 인근 숙박시설 이용객을 대상으로 편맥아로마테라피, 해먹 쉼 명상, 편백봉체조 등 산림치유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국립청도숲체원도 5월 11~12일 초등학생이나 청소년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숲길탐정단, 우드협탁만들기, 운문산 생태탐방 등으로 구성된 ‘우리가족, 꿈의나무’ 캠프를 연다.
산림치유의 명소인 국립치유의 숲(경기 양평, 강원 강릉, 울산 울주)에서도 방문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국립양평치유의 숲은 가족단위 예약방문객을 위한 ‘올해는 다 돼지’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 숲속놀이, 웃음치유, 걷기 명상, 황금돼지 석고방향제 만들기 등을 실시하고, 당일 방문객을 위해 ‘양평 치유의 숲을 품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00년 금강송 군락지인 국립대관령 치유의 숲에서는 5월말까지 가족간 추억을 쌓을 수 있는 ‘5월애(愛) 가족과 함께 숲으로 오세요’란 주제의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울산 울주 국립대운산 치유의 숲은 5~6월 유아ㆍ청소년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음이온 명상, 다도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어린이들을 위한 세종시 전월산 무궁화유아숲체험원에서는 5월 2~3일 유아 1,000명을 대상으로 모험, 오감만족, 치유를 주제로 ‘숲데이’ 행사를 개최한다. 특히 유아들이 숲을 오감으로 느끼며 풍부한 감성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사생대회, 흙그림 그리기, 생태미술놀이, 숲속 동화구연 등 12개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윤영균 원장은 “가정의 달 가족들과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푸르른 숲에서 소중한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며 “앞으로 가족간 소통과 활력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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