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신주 제거하고 지중화, 청정영양 이미지 기대
경북 영양군이 산나물축제를 앞두고 영양읍내 하늘을 뒤덮었던 전선을 걷어냈다.
영양군은 영양읍 서부리부터 동부리까지 중앙로 1.1km 구간에 전선지중화사업을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영양읍 중앙로는 영양읍내를 관통하는 중심거리로 읍내에서 가장 통행량이 많아 영양지역 주요 축제 등에 빠질 수 없는 주요도로다.
영양군은 지난해 3월부터 군비 31억원 등 총 사업비 47억원을 투입해 한국전력공사와 중앙로의 전신주를 제거하고 통신선로 등을 지중화했다. 또 도로와 인도도 재정비하는 토목공사도 함께 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새롭게 바뀐 거리가 관광객들에게 ‘청정영양’ 이미지를 남길 것으로 기대한다”며 “깔끔한 거리를 바탕으로 산나물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류수현기자 suhyeonryu@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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