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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 여자 챔스리그 4강서 프리킥 골…팀은 결승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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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 여자 챔스리그 4강서 프리킥 골…팀은 결승 좌절

입력
2019.04.29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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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과 첼시레이디스 선수들. 첼시레이디스 홈페이지 캡처.
지소연과 첼시레이디스 선수들. 첼시레이디스 홈페이지 캡처.

잉글랜드 여자축구 지소연(28ㆍ첼시 레이디스)이 유럽축구연맹(UEFA) 여자챔피언스리그에서 프리킥 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소속팀은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지소연은 29일(한국시간) 영국 킹스턴의 체리레드 레코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옹과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0-1로 뒤진 전반 34분 프리킥으로 동점 골을 터뜨렸다. 두 팀은 1-1 무승부로 경기를 끝냈다. 그러나 첼시는 지난 22일 4강 1차전에서 1-2로 패배, 1ㆍ2차전 합계 2-3으로 결승에 실패했다. 반면, 리옹은 결승전에서 FC바르셀로나(스페인)와 우승을 다툰다.

지소연은 이날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해 공ㆍ수 연결 고리 역할을 했다.

첼시는 전반 17분 리옹의 르 소메르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지소연은 그러나 전반 34분 아크 부근에서 얻은 프리킥 키커로 나서 수비벽을 살짝 넘기며 동점 골을 뽑아냈다.

하지만 첼시는 추가 골 사냥에 실패하면서 결국 4강에서 탈락했다.

이승엽 기자 s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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