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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리뷰] ‘복면가왕’ 박시은-우승민-황동주-유권, 존재감 뿜어내는 반전 정체 ‘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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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리뷰] ‘복면가왕’ 박시은-우승민-황동주-유권, 존재감 뿜어내는 반전 정체 ‘시선집중’

입력
2019.04.29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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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박시은-우승민-황동주-유권이 출연했다. MBC 방송 캡처
‘복면가왕’ 박시은-우승민-황동주-유권이 출연했다. MBC 방송 캡처

‘복면가왕’ 박시은-우승민-황동주-유권이 출연해 존재감을 뽐냈다. .

28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걸리버에 도전하는 복면가수 8인의 무대가 전파를 탔다.

1라운드 첫번째 무대는 혼돈의 카오스와 운명의 데스티니는 듀엣곡으로 god의 '길'을 선보였다. 혼돈의 카오스의 청량한 음색과 운명의 데스티니의 감성 가득한 목소리는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뤘다.

대결 결과 52 대 47로 운명의 데스티니가 2라운드로 진출했다. 이어 이선희의 ‘인연’을 부르며 정체를 공개한 혼돈의 카오스는 박남정의 딸 배우 박시은이었다.

박시은은 "제가 평소에 춤추고 노래하는 것을 좋아해서 보여드렸는데 다양한 반응을 보여주셔서 재밌었다"며 "무대 위에서 제가 좋아하는걸 해서 뜻깊었는데 일반인 판정단한테 동점이 나온건 정말 저한테 대박적인 일이다. 잊지 못할 일인 것 같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1라운드 두 번째 대결에서는 트레비분수와 배니스의 무대가 펼쳐졌다. 자전거 탄 풍경 '너에게 난 나에게 넌'를 열창한 두 사람은 개성강한 보이스와 부드럽고 포근한 보이스가 풍성한 화음을 만들어냈다.

대결결과 60표가 넘는 표를 받으며 베니스가 2라운드에 진출했다. 패배한 트레비 분수는 진미령의 ‘왕서방’으로 독특한 발음을 자랑하며 복면을 벗었고 그의 정체는 올라이즈밴드의 우승민이었다.

우승민은 “‘너에게 난’을 집에서 수백번 불렀다”며 “딸에게 물어봤더니 노래 못한다고 구박하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사주 공부를 한다던데라는 김성주의 질문에 "하도 인생이 외롭고 쓸쓸하고 안 되니까 팔자가 왜 이럴까. 그런데 아버지가 목사시다. 아버지가 알면 안 된다. 그냥 공부니까. 한 2년 공부했다. 여기 나오면 고정으로 앉겠구나"라고 말해 웃음짓게 했다.

1라운드 세 번째 대결은 초콜릿공장과 네버랜드였다. 두 사람은 이문세의 '애수'를 열창했다. 초콜릿공장은 달콤한 음색으로 듣는 이들을 사로잡았고, 네버랜드는 무게감 있는 중저음으로 노래의 리드미컬을 더했다.

2라운드로 진출한 승자는 60대 39의 결과로 초콜릿공장이었다. 이어 김동환의 ‘묻어버린 아픔’을부르며 정체를 공개한 네버랜드는 배우 황동주로 밝혀졌다.

황동주는 "복면 뒤에 숨으면 용기가 생기지 않을까 해서 출연하고 싶었다. 악역을 주로 맡으니 편견을 갖고 보시는 분들이 많더라. 그래서 이번 기회에 본연의 황동주 모습을 보여드리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제가 유부남인 줄 아시는 분들이 많다. 심지어 동료 중 하나는 한 번 갔다오지 않았냐고 하더라. 저 한 번도 안 갔다. 오해하지 말아주셨으면 좋겠다. 이제 가야 한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1라운드 마지막 대결은 체게바라와 에디슨의 무대가 펼쳐졌다. 두 사람은 크라잉넛의 '밤이 깊었네'를 선곡해 그루브 넘치는 하모니를 선보였다.

대결 결과 70대 29의 결과로 체게바라가 2라운드에 진출했다. 패한 에디슨은 성시경의 ‘너의 모든 순간’을 부르며 복면을 벗었고 그의 정체는 블락비 유권으로 밝혀졌다.

유권은 "블락비라는 팀의 노래로 많이 알려져는데 저의 목소리를 들려드리고 싶었다. 이 순간은 평생 못 잊을 것 같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한편, ‘복면가왕’은 나이, 신분, 직종을 숨긴 스타들이 목소리만으로 실력을 뽐내는 음악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MBC에서 방송된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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