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거미가 배우 조정석과의 신혼생활을 소개했다.
거미는 27일 방송된 KBS2 음악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서는 거미가 4년 만에 출연해 조용필의 '돌아와요 부산항에'를 가창해 첫 무대부터 관중을 감동시켰다.
이날 무대를 마치고 결과를 기다리면서 거미는 "제 OST 중에는 '유아마이에브리띵(You Are My Everything)'을 일본에서도 많이 사랑해주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MC 신동엽은 거미에게 "조정석과의 신혼생활이 어떠냐"고 물었고, 거미는 "장점과 단점이 모두 있다"며 웃어 보였다.
조금 더 자세히 거미는 "신혼의 단점은 너무 바빠서 자주 못 본다는 것이지만, 그래도 같이 살기 대문에 볼 수 있다는 게 좋다"고 수줍게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거미는 오는 5월 4일 청주 예술의전당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 10개 도시에서 전국투어 콘서트 '디스 이즈 거미(THIS IS GUMMY)'를 개최한다.
조정석은 지난 26일 첫 방송된 SBS 새 금토드라마 '녹두꽃'에서 백이강 역으로 출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존재감을 선보이고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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