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태현이 아내 박시은 덕분에 편도염과 인후염에서 회복하고 있다.
진태현은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엄청 건강한 사람인데 중년의 남자가 되어가면서 심하게 성장통을 치르네요. 스트레스 두통 참 무서워요. 그리고 편도염, 인후염 조심하세요. 정말 미치겠습니다. 말도 안나오고 음식도 못넘기고 쉴시간도 없고 하하하하하"라는 글과 함께 병원에 누워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진태현은 "와이프 얼굴도 못보고 대화도 못하고, 나갈때 자고 있고 들어올때 자고 있고, 수액으로 버텨보는데 참 힘드네요. 여러분 저에게 슈퍼파워를"이라며 응원을 요청했다.
또 다른 게시글을 통해 진태현은 "한집에 사는 얼굴을 못보는 아내가 얼굴을 못보는 남편에게 편지를. 답장. 자기야 감기가 아니구 편도염, 인후염이야 ㅎㅎ 버틸 수밖에 없는 이유. 와이프"라며 아내 박시은이 작성한 손편지 사진을 올려 남다른 사랑꾼의 면모를 보였다.
현재 진태현은 KBS2 저녁 일일드라마 '왼손잡이 아내'에 출연 중이다. 바쁜 스케줄 속 건강 이상을 보인 진태현을 위해 많은 네티즌이 응원을 보내고 있다.
한편 진태현과 박시은 부부는 지난 2015년 7월 결혼했고, 이후에도 두 사람 모두 왕성한 연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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