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NCT 127이 첫 북미 투어부터 현지 언론의 큰 주목을 받았다.
NCT 127은 최근 미국 뉴저지 프루덴셜 센터(PRUDENTIAL CENTER)에서 북미 투어의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펼쳤다.
이를 소개하며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롤링스톤은 지난 25일(현지 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NCT 127 북미 투어의 첫날 밤은 환상적이었다. NCT 127은 무대에서 다양한 반응을 이끌어냈다. 팬들은 함성을 지르고, 뛰고, 두 손을 모으고, 발을 구르는 등 열광적인 분위기를 만들었다”고 공연 열기를 생생하게 전했다.
롤링스톤은 “NCT 127은 뉴저지에서 비틀즈 급으로 팬들의 환영을 받았다. 무대 위 멤버들은 완벽한 칼군무와 부드러운 발라드로 공연을 이어갔다. 2시간 넘게 진행된 공연은 브로드웨이의 연출을 떠올리게 하는 멋있는 특수 효과와 화려한 의상 체인지 퍼포먼스 등이 녹아있으며, 엄청난 환호성이 있었다”면서 “NCT 127은 미국에서 큰 성공을 거두고 있는 K-POP의 차세대 주자다. 공연장에는 몇 년 동안 그들을 진정으로 좋아한 팬들로 가득 찼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음악 전문 케이블 채널 MTV도 이번 공연을 조명하며 “NCT 127은 프루덴셜 센터에서 새로운 역사를 만드는 여행의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북미 투어 첫 공연에서 NCT 127은 카리스마, 파워풀한 퍼포먼스 그리고 노래를 통해 미국에서 차세대 히트 스타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을 증명했다”고 호평했다.
미국 유명 매체 빌보드 역시 이번 공연에 대해 “NCT 127은 놀라운 에너지가 느껴지는 음악과 퍼포먼스로 자신들의 콘서트를 반드시 참석해야 하는 공연으로 만들었다”고 언급했다.
첫 북미 투어 시작에 앞서 NCT 127은 미국 유력 경제지 포브스를 비롯해 미국 연예 매체 ‘피플 나우(PEOPLE NOW)’, 유명 인터뷰 플랫폼 ‘AOL 빌드(BUILD)’ 등 현지 매체들과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북미 투어 및 신곡 ‘슈퍼휴먼(Superhuman)’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 글로벌한 관심을 입증한 바 있다.
성공적인 첫 발을 뗀 NCT 127 북미 투어는 미국 및 캐나다 11개 도시에서 총 12회에 걸쳐 펼쳐진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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