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와 장동민이 역대급 모자 케미를 선보이며 금요일 밤을 사로잡았다.
지난 26일 오후 방송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에서는 4300만 전 세계인을 사로잡은 낙서 아티스트 미스터 두들과 독보적인 욕쟁이 캐릭터로 시원스런 매력을 뽐내는 김수미, 다양한 작품에서 매력을 뽐내는 정유미, 김구라, 성 의학 박사 강동구가 1인 콘텐츠 방송을 선보였다.
26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마리텔 V2’ 5회는 수도권 가구 기준으로 2부가4.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최고의 1분(22:51)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6.8%로, 김수미가 새벽부터 이어져온 스케줄로 급 피로함을 느끼면서 눕방을 선보이고 불까지 끄라고 해 장동민이 홀로 방송을 이어 나가고 있는 부분이었다.
이날 방송에서 김수미는 ‘마리텔 V2’ 첫 회에 맹활약을 펼쳤던 강부자를 언급하며 “그때 일본에 있는데 인터넷 기사에 부자언니가 떠서 정말 솔직히 나쁜 일이 생긴 줄 알고 놀라서 손이 떨렸었는데, 보니 ‘마리텔’이더라”고 회상했다.
김수미는 자신과 함께 방송을 할 파트너로 장동민을 소개했다. 실제로 개인 방송을 진행하고 있는 장동민은 김수미의 오른팔임을 자처하며 방송을 진행하는 포인트들을 알려주며 특별한 모자케미를 선보였다.
김수미는 시청자들의 고민 상담을 하며 '독설 ASMR'과 '먹방ASMR'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이어 실제 체력이 떨어진 김수미는 잠시 쉬겠다며 침대에 누웠고, 심지어 불까지 끄는 방송의 자유로운 방송을 추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김수미를 대신해 마이크를 넘겨받은 장동민은 “제가 방송을 막 한다고 하지만 저는 아기다”고 말하면서도 방송을 하느라 고생했던 김수미의 발을 마사지하고 닦아주면서 본격 효도 방송을 보여주며 웃음과 훈훈함을 안겨주었다.
한편, ‘마리텔 저택 주인님의 막내딸’ 안유진과 함께 화려하게 컴백한 ‘마리텔 V2’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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