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6ㆍ김아림, 2타 차 맹추격
이다연이 26일 경기 양주에서 열린 KLPGA 투어 크리스 F&C KLPGA 챔피언십 2라운드 12번홀에서 티샷을 날린 뒤 공을 바라보고 있다. KLPGA 제공

157cm의 ‘작은 거인’ 이다연(22ㆍ메디힐)이 6언더파 맹타를 휘두르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시즌 첫 메이저 대회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이다연은 26일 경기 양주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 산길ㆍ숲길 코스(파72ㆍ6,610야드)에서 열린 크리스 F&C KLPGA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기록하며 6언더파 66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전날 선두였던 이정민(27ㆍ한화큐셀)을 제치고 합계 10언더파 134타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이다연은 메이저 첫 승을 향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2018년 5월 E1 채리티 오픈 우승에 이어 1년 만에 KLPGA 투어 통산 3승 도전이다. 이다연은 이틀간 그린 적중률이 무려 83.3%에 이르는 정확한 샷을 앞세워 버디 11개를 잡아내고 보기는 1라운드 1개를 적어냈다. 이다연은 “샷도 잘 됐고 퍼트도 나무랄 데가 없었다"면서 "겨울 전지훈련 효과가 나타나는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데뷔한 이정은6(23ㆍ대방건설)도 6번홀(파4)에서 샷이글을 잡아내는 등 5언더파를 기록하며 합계 8언더파 136타로 김아림(24ㆍSBI저축은행)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최혜진(20ㆍ롯데)도 3타를 줄이며 6언더파 공동 5위로 경기를 마쳐 남은 라운드에서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한편 김자영2(28ㆍSK네트웍스)은 이날 2번홀(파3)에서 8번 아이언으로 행운의 홀인원을 기록하며 2,000만원 상당의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받았다.

이승엽 기자 sylee@hankookilbo.com

web_cdn 저작권자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포츠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