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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천국ㆍ봉구스밥버거 지점 등 45곳 식품위생법 위반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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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천국ㆍ봉구스밥버거 지점 등 45곳 식품위생법 위반 적발

입력
2019.04.26 11:40
수정
2019.04.26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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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청소년수련시설과 도시락 제조업체 등 봄나들이 철 이용객이 많은 식품취급시설 3,035곳을 점검한 결과, 45곳(1.5%)이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봄철 식중독예방을 위해 8일부터 12일까지 전국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청소년수련원 등 야외수련활동시설과 김밥ㆍ도시락 제조판매업체 2,855곳과 식품접객업소, 기숙학원과 어학원 집단급식소 180곳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주요 위반 내용은 △조리종사자 건강진단 미실시(16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10곳)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7곳) △폐기물용기 미비 등 시설기준 위반(4곳) 등이었다. 또 청소년수련시설에서 식품 395건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현재 검사가 완료된 205건 중 3건(모두 김밥)에서 여시니아균이 검출됐다. 여시니아균은 급성 위장질환을 유발하는 식중독균이다.

식약처 “이번 합동단속 결과에서 적발된 업체 및 수거검사 부적합 업체는 행정처분 등 조치하고 이력관리를 통해 집중 관리할 예정”이라면서 “이른 무더위로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집단급식소, 식품접객업소 등에서는 식품재료 및 조리완료 식품의 냉장‧냉동 기준 준수, 칼‧도마 등 식기 세척‧소독 등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개별 업체명은 식약처 홈페이지(https://www.mfds.go.kr)에서 [알림] 메뉴 아래 [보도자료]에서 찾아 볼 수 있다.

김민호 기자 km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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