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서영이 tvN 수목드라마 ‘그녀의 사생활’에 심상치 않은 캐릭터로 나타났다.
tvN ‘그녀의 사생활’에서 홍서영은 비주얼 아티스트 다인 역을 맡았다. 진한 화장과 화려한 악세서리, 독특한 패션감각으로 작가라기보다는 연예인같은 비주얼을 소유한 그는 겉보기와는 달리 평균 주6일, 일10시간 이상을 작업에 매달리는 성실한 근로자형 예술가다.
이렇게 이미지와 커리어 모두 성공을 쌓아온 다인의 새로운 목표는 오랜 친구이자 동료인 라이언 골드(김재욱)이다.
이번주 방송에서 미술관 전시를 위해 작품을 수소문하던 라이언(김재욱)은 그것을 다인(홍서영)이 갖고 있다는 소식에 전화를 걸었다.
자다가 전화를 받았다가 화들짝 놀라 일어난 다인은 “너 나한테 말도 없이 한국 가서 여태 내 전화 받지도 않고, 메일 읽지도 않다가, 처음 전화해서 한다는 소리가 고작 그거야?”라며 반가움을 담아 투덜대다가도 결국 전문가다운 정보를 제공했다.
이어 갑자기 한국에 돌아와 라이언 앞에 불쑥 나타난 다인은 덕미(박민영)를 비롯한 미술관 직원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라이언을 끌어안으며 “보고 싶었어, 라이언. 너도 나 보고 싶다고 했잖아?”라는 직설적인 멘트로 모두의 눈이 휘둥그레지게 만들었다.
진심으로 라이언에게 호감을 느끼기 시작한 덕미 앞에 이렇듯 심상치 않은 캐릭터 다인이 나타나며, 과연 이들의 핑크빛 기류는 어디를 향해 흘러갈지 모두의 관심이 집중됐다.
한편, 홍서영 출연의 tvN 수목드라마 ‘그녀의 사생활’은 매주 수, 목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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