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는 심각한 사회이슈로 대두된 미세먼지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정부의 에너지 전환정책에 부응하는 미래 혁신성장을 추진하기 위해, 육상·해상 수송용 천연가스 공급 확대를 포함한 다양한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가스공사는 2025년까지 LNG 벙커링, LNG 화물차, 수소에너지, 가스냉방, 연료전지 등 천연가스 신사업 분야에 1조원을 투자해 국내 에너지 신산업을 선도할 계획이다.
국제해사기구(IMO)는 2020년 이후 모든 선박연료의 황함유량을 기존 3.5%에서 0.5% 이하로 규제하기로 결정해, 세계 모든 선박은 이를 따라야 한다. 이에 따라 선박 연료로 LNG를 공급하는 ‘LNG 벙커링’이 부각되고 있다. LNG는 기존 선박용 연료 대비 황산화물과 분진 배출은 100%, 질소산화물 배출은 15~80%, 이산화탄소배출은 20%까지 줄일 수 있어 IMO의 기준을 충족하고 있다.
또한, 가스공사는 국내 교통·수송 분야 미세먼지 배출의 68%를 차지하는 경유 화물차 연료를 친환경 연료인 LNG로 대체하여 육상 대기질을 개선하는 ‘LNG 화물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타타대우·선진물류·천연가스 차량협회 등과 사업추진을 위한 플랫폼을 구성해 고마력(400마력) LNG 화물차 제작과 인증을 마쳤다. 현재 성능분석과 시범운행을 진행하고 있다. 차량용 LNG는 지난해 전년대비 63% 늘어난 약 5,000톤을 공급했다.
특히, 가스공사는 수소경제 시대에 대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현대자동차, 에어리퀴드코리아 등 13개 기업·기관이 참여하는 수소충전소 설치·운영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을 주도적으로 추진해 최근 법인을 출범시켰다. 가스공사는 2022년까지 수소 연관 산업 발전 및 수소충전소 100개를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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