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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성폭행 의혹’ 최종훈, 출국금지 조치…곧 소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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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성폭행 의혹’ 최종훈, 출국금지 조치…곧 소환 조사

입력
2019.04.25 15:56
수정
2019.04.25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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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최종훈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를 했다. 한국일보 DB
경찰이 최종훈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를 했다. 한국일보 DB

밴드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졌다.

YTN은 25일 "집단 성폭행 의혹을 받는 가수 최종훈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진 사실이 확인됐다. 경찰은 다음 주쯤 최 씨를 불러 조사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같은 날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졍찰청은 최종훈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하고 소환 일정을 조율하고 있으며, 성폭행 의혹에 연루된 다른 인물들에 관해서도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갈 준비를 하고 있다. 경찰은 최종훈 등 관련자들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를 시작으로 소환 조사 등 본격적인 성폭행 의혹 수사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알려졌다.

경찰은 최종훈 등 연예인들이 속했던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과 관련한 집단 성폭행 의혹을 조사 중이다.

지난 2016년 3월께 정준영과 최종훈 등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 멤버들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 A씨는 지난 23일 오후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한편 최종훈은 지난 2016년 2월 서울 이태원에서 경찰의 음주단속에 걸려 250만원의 벌금과 100일 면허정지 처분을 받고 이를 이행한 바 있다. 최종훈은 당시 음주운전 단속 적발 당시 현장 경찰관에게 뇌물을 건네려 한 혐의(뇌물공여 의사표시)를 받기도 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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