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탁재훈이 팬엔터테인먼트와 아름답게 이별했다.
25일 복수의 연예 관계자들에 따르면, 탁재훈은 팬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종료됐으며 독자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앞서 팬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2017년 1월 11일, 탁재훈과 전속계약 체결 소식을 전하며 "공동 비즈니스로 의기투합한다"고 밝힌 바 있다.
소속사 측은 당시, 탁재훈이 프로그램 제작과 매니지먼트 등 팬엔터의 예능 사업 전반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소개해 눈길을 모았다.
한편, 탁재훈은 지난해 '1%의 우정'을 통해 KBS에 6년 만에 복귀하기도 했다. 지난 2014년 2월 상습도박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아 지상파 3사에서 출연정지 처분을 받았었다. 탁재훈은 "송구스럽고 감사 드린다. KBS에 복귀하는 만큼 열심히 해 도움이 돼야겠다는 생각을 한다"며 "오랜만에 오니 푸근하다. 감회가 새롭다"고 소감을 전했다.
'인생술집' '창작의 신' 등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 그는 지난달 '미운 우리 새끼'에 김수미와 함께 등장해 입담을 뽐냈다.
최근에는 '트로트계의 싸이'라 불리는 가수 허민영의 결혼식에서 축사를 맡은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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