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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엔드게임’ 중국 불법 유출, “수십만 명의 잠재적 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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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엔드게임’ 중국 불법 유출, “수십만 명의 잠재적 범인”

입력
2019.04.25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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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엔드게임’이 중국 온라인상에 불법 유출돼 논란이 일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코믹북 등 미국 현지 매체들은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중국에서 시사회 후 각종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불법 유통됐다고 보도했다. 범인이 검거되진 않았으며, 행사에 참여한 인원이 여럿인 만큼 수십만 명의 잠재적인 범인이 있다고 매체들은 알렸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북미 개봉은 26일로 예정돼있으며, 이틀 앞서 중국에서 개봉한 바 있다. 중국 온라인에 등장한 '어벤져스: 엔드게임' 유출본은 화질, 오디오 음질이 좋지 않지만 풀 영상이 그대로 담겼다는 전언이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중국에서 평일임에도 개봉 당일 역대 최초로 전야 성적을 포함해 1억 700만 달러(약 1158억원) 이상의 흥행 수익을 달성했다.

한편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인피니티 워 이후, 지구의 마지막 희망이 된 살아남은 어벤져스 조합과 빌런 타노스의 최강 전투를 그린 작품으로, 현재 상영 중이다. 국내에서도 개봉 첫 날 134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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