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y Park: Chosen1’ 박재범이 락네이션 합류 소감을 밝혔다.
25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1가 롯데호텔서울 사파이어볼룸홀에서는 유튜브 오리지널 ‘Jay Park: Chosen1 (제이팍: 쵸즌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박재범 및 유튜브 오리지널 관계자 코타아사쿠라, 루크초이, 벤자민 킴 등이 참석했다.
박재범은 지난 2018년 미국 대형 매니지먼트 락네이션(Roc Nation)과 아시아계 아티스트 최초로 계약을 체결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락네이션은 제이지(Jay-Z)가 수장으로 있는 미국 힙합 레이블로 힙합씬의 거물인 제이콜, DJ 칼리드, 팝스타 리한나, 머라이어 캐리 등을 매니지먼트 하고 있다.
박재범은 락네이션의 합류 소감에 대해 ”락네이션에 들어간 것은 너무 갑작스럽게 일어난 일이었는데 너무 좋았다“며 ”너무 좋았고, 이런 경험이 처음인데 이미 AOMG라는 회사에 소속돼 있고 사장이기도 하고 하이어뮤직도 이끌고 있어 계약을 체결하는 데만도 1년이 걸렸다“고 말했다.
이어 ”이 분(락네이션)들도 저 같은 아티스트로 처음 계약을 해봐서 절 가지고 뭘 해야 할지, 저도 이 분들이 절 위해서 뭘 할 수 있는지 서로를 파악하는 데 오래 걸렸다. 지금도 계속 파악하고 있는 중이다“라고 말했다.
또 박재범은 ”힙합을 하는 사람 중에 제이지를 신처럼 보지 않는 사람이 없다. 그 분 옆에서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역광이다. 락네이션 브런치 같은 데 가면 그런 사람들이 다 있다. 그 사이에서 저 혼자 동양인이다. 아직 친구도 없고, 어색하게 와플 먹으면서 외톨이가 된 느낌이라서 빨리 나댈 수 있는 수준이 돼야 할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유튜브 오리지널 ‘Jay Park: Chosen1(제이팍:쵸즌원)’은 힙합 아티스트 박재범의 데뷔 10년 역사와 미국에서의 새로운 도전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이번 다큐멘터리에서는 아시아에서 가장 힙한 아이콘이였던 그가 미국 유명 힙합 레이블 락네이션(Roc Nation) 첫 번째 아시안계 아티스트가 되기까지의 여정이 담길 예정이다.
총 4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이 다큐멘터리는 재범과 새로운 시작을 함께 한 AOMG의 사이먼 도미닉, 그레이와 그의 오랜 친구 도끼, 차차 말론 등 국내외 유명 힙합 아티스트들의 생생한 이야기도 담긴다.
‘제이팍:쵸즌원’은 다음 달 1일 박재범의 유튜브 채널에서 유튜브 프리미엄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단독 공개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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