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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5G 기지국 장비사 보니…삼성 2.5만개 이상 ‘압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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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5G 기지국 장비사 보니…삼성 2.5만개 이상 ‘압도적’

입력
2019.04.25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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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25일 공개한 장비 제조사별 5세대(G) 통신 기지국 설치 수 통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최소 2만5,000개 이상으로 압도적으로 높은 구축률을 보였다. KT는 5G 기지국 장비를 삼성과 에릭슨, 노키아로부터 공급받고 있다.

KT는 5G 통신에 대한 고객 불안감을 해소하고 알 권리를 강화하기 위해 지역별, 그리고 제조사별 기지국 구축 현황을 공개했다. 24일 기준 지금까지 개통된 기지국은 총 3만348개다.

공개된 현황을 살펴보면 서울과 수도권, 강원, 충남, 경남은 모두 삼성 기지국이 설치됐다. 구축된 수량은 2만5,220개다. 전체 기지국 수 중 최소 83% 이상은 삼성 장비로 채워졌다.

충북과 경북에는 에릭슨 장비 2,112개가 구축돼 있다. 전북과 전남, 제주는 삼성과 노키아 장비가 섞여 구축돼 있는데 총 2,015개다.

KT 5G사업본부 박현진 상무는 “지역별, 제조사별로 실제 개통 완료된 기지국 수를 모두 공개한 것은 국내 이동통신 역사상 처음일 것”이라며 “초기 5G 커버리지에 대한 고객님들의 불안감을 줄이기 위해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기로 했고 5G 품질은 앞으로 빠르게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맹하경 기자 hkm0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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