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형식이 부모님 덕에 긴 다리를 물려받았다고 털어놨다.
24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코미디언 황제성이 스페셜 DJ로 나선 가운데, 영화 ‘배심원들’의 배우 문소리, 박형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박형식에 대해 “어떻게 그렇게 다리가 기냐”고 물었다. 그러자 박형식은 “어머니 키가 170cm다. 아버지도 170cm라 두 분이 매일 (키 떄문에) 싸우신다”고 답했다.
이어 “그러면 아들들이 두 분이 등 대고 서보시라고 한다”며 “이제 와서 말하지만, 어머니가 조금 더 컸다. 이건 우리끼리의 비밀이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모았다.
박형식과 문소리는 다음달 15일 개봉하는 영화 ‘배심원들’로 호흡을 맞췄다.
‘배심원들’은 2008년 우리나라에 처음 도입된 국민참여재판의 실제 사건을 재구성한 영화로, 첫 국민참여재판에 어쩌다 배심원이 된 보통의 사람들이 그들만의 방식으로 조금씩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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