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에이젝스 출신 도우(개명 전 형곤)가 결혼한다.
도우는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예비신부와 함께 찍은 웨딩화보를 게재하며 "이제 아이돌이 아닌 현실 속의 한 남자로서 사랑하는 사람과 제2의 인생을 살아가고자 한다"고 결혼 소식을 직접 알렸다.
이날 앞서 한 매체는 도우가 오는 5월 11일 서울 강남 모처에서 비연예인 예비신부와 결혼식을 올린다고 보도했다.
이 글을 통해 도우는 "긴 시간 동안 너무나 부족한 저를 아껴주시고 응원해주셨던 많은 분들에게 죄송함과 동시에 감사함을 전하고요. 소식 듣고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에게도 너무나 고맙고 감사하다는 말씀 드립니다"라고 인사했다.
또한 도우는 "앞으로 남자로서, 남편으로서, 한 가족의 가장으로서 누구보다도 열심히 사는 모습 보여드릴테니 앞으로도 지켜봐주세요"라고 약속했다.
한편 도우는 지난 2012년 에이젝스 멤버로 데뷔했다. 에이젝스가 지난달을 끝으로 DSP미디어와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도우는 독자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 도우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많은 이들과 소통을 이어가는 중이다.
▼ 다음은 도우가 SNS에 올린 결혼 소감 전문.
안녕하세요 형곤이었던 도우입니다. 결혼 소식은 조금 더 천천히 조용히 알리려고 했는데 앞서 갑자기 기사가 나오면서 이렇게 소식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에이젝스의 계약이 종료가 되고 이제 아이돌이 아닌 현실속의 한남자로서 사랑하는 사람과 제2의 인생을 살아가고자 합니다! 긴시간 동안 너무나 부족한 저를 아껴주시고 응원해주셨던 많은 분들에게 죄송함과 동시에 감사함을 전하구요, 소식듣고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에게도 너무나 고맙고 감사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앞으로 남자로서, 남편으로서 한가족의 가장으로서 누구보다도 열심히 사는 모습 보여드릴테니 앞으로도 지켜봐주세요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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