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새로운 역사를 썼다.
23일(현지 시간)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MAP OF THE SOUL : PERSONA)'는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기록했다. 또한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와 수록곡 ‘메이크 잇 라잇(Make It Right)’는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각각 8위와 95위로 진입했다.
빌보드 ‘핫 100’ 8위는 방탄소년단이 지난해 ‘페이크 러브(FAKE LOVE)’로 세운 한국 그룹 최고 기록인 10위를 자체 경신한 기록이다. 그 뿐만 아니라 수록곡 ‘메이크 잇 라잇’ 역시 95위를 기록하며 방탄소년단은 한국 가수 최초로 ‘핫 100’에 2곡을 동시에 올리는 신기록을 세웠다.
또 하나의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도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6월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를 시작으로 9월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LOVE YOURSELF 結 ‘Answer’)에 이어 이번 앨범까지 세 장 연속 1위에 오르는 또 하나의 진기록을 만들었다.
특히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는 지난주보다 120계단 상승한 65위로 '빌보드 200'에서 여전히 저력을 자랑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외에도 방탄소년단은 ‘아티스트 100’ 1위, ‘월드 앨범’ 1위, ‘디지털 앨범’ 1위, ‘인디펜던트 앨범’ 1위, ‘톱 앨범 세일즈’ 1위, ‘빌보드 캐나디안 앨범’ 1위, ‘디지털 송 세일즈’ 3위, ‘스트리밍 송’ 5위, ‘캐나디안 디지털 송 세일즈’ 4위, ‘빌보드 캐나디안 핫 100’ 7위, ‘리릭파인드 글로벌’ 11위, ‘온 디맨드 스트리밍 송’ 16위 등 각종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국내외 각종 무대 및 방송에서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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