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브랜드 ‘휠라’가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대표 선수 6명을 ‘명예점장’으로 위촉했다. 선수들은 정해진 점포에서 직접 고객들을 맞이하고 응대하는 서비스를 펼친다.
휠라코리아는 지난 22일 서울 이태원 휠라 메가숍에서 이현승, 유희관, 김강률, 정수빈, 함덕주, 박치국 등 두산 베어스의 간판 선수들을 ‘2019 휠라 명예점장’으로 위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위촉식에는 윤근창 휠라코리아 대표가 참석해 선수들에게 명예점장 위촉장과 올 연말까지 유효한 휠라 사원증, 명예점장 명함 등을 전달했다.
6명의 선수들은 각각 서울과 경기에 위치한 휠라 매장에 ‘파견’된다. 이현승 선수는 서울 타임스퀘어점, 유희관 선수는 현대백화점 판교점, 김강률 선수는 롯데백화점 건대스타시티점, 함덕주 선수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박치국 선수는 현대백화점 중동점, 정수빈 선수는 이태원 메가숍의 점장이 된다.
휠라코리아 관계자는 “25년간 끈끈한 의리를 이어오고 있는 두산 베어스와 휠라가 팬들에게 특별한 서비스 마련했다”며 “선수들은 연말까지 담당 매장에서 제품을 직접 추천하며 고객을 응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휠라는 두산 베어스의 후원사다.
명예점장이 된 선수들은 담당 매장을 수시로 방문해 전문성을 바탕으로 스포츠 의류와 신발 등을 고객에게 추천하고, 매장 운영 관련 업무도 직접 수행할 계획이다. 또한 해당 선수들이 명예점장으로 활약하는 매장에는 각 선수 캐릭터 안내판 및 사인 유니폼과 사인볼이 비치된다. 선수들은 명예점장 명의의 ‘지정 매장 전용 30% 할인쿠폰’을 지급받아 팬들과의 소통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휠라는 이들의 활약상을 휠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자세히 소개할 예정이며, 선수들이 명예점장으로 활동하는 매장에서 팬사인회와 팬미팅 등도 계획 중이다.
강은영기자 kis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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