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한국 선수 가운데 맏언니 격인 지은희(33ㆍ한화큐셀)가 세계 랭킹 14위로 상승했다.
21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섬에서 끝난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한 지은희는 23일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20위에서 6계단이 오른 14위에 자리했다. 고진영(24ㆍ하이트진로)이 3주째 세계 1위 자리를 지킨 가운데 박성현(26ㆍ솔레어)이 2위, 박인비(31ㆍKB금융그룹)가 8위, 유소연(29ㆍ메디힐) 11위에 올라 있다.
21일 끝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KKT컵 레이디스오픈에서 우승한 이지희(40ㆍ진로재팬)도 94위에서 22계단이 오른 72위가 됐다. 이지희도 일본 투어 한국 선수 가운데 최고참이다.
한국 무대에서 활약하는 신인들도 세계랭킹 포인트 100위권 진입에 성큼성큼 다가서고 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넥센ㆍ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우승한 투어 신인 이승연(21ㆍ휴온스)은 534위에서 무려 366계단을 껑충 뛰어 168위에 올랐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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