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지윤이 조수용 카카오 공동대표의 결혼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22일 박지윤과 조수용 카카오 공동대표의 결혼식을 보도한 스포티비뉴스는 23일 "두 사람의 결혼식은 조수용 대표가 세운 사운즈 한남에서 열렸다"고 보도했다.
카카오 측 관계자는 22일 본지에 "조수용 공동대표가 지난달 가수 박지윤과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은 가족들을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됐다"고 전한 바 있다.
박지윤과 조수용 대표는 월간 '매거진 B'의 팟캐스트 'B캐스트'에서 인연을 맺고 사랑을 키워온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7년 5월 두 사람의 열애설이 불거졌을 당시 박지윤 측은 이를 부인한 바 있지만, 그로부터 약 2년이 지난 뒤 박지윤과 조수용 대표는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스포티비뉴스에 따르면 박지윤과 조수용 대표는 디자인, 예술, 음악, 영화 등에서 서로 공통된 관심사를 갖고 2년여 동안 사랑을 가꿔왔다.
비밀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한 두 사람을 향해 네티즌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23일 오전 포털 사이트 네이버의 실시간 검색어에 박지윤과 조수용 대표의 이름은 물론 결혼식 장소로 알려진 사운즈 한남까지 올라 있고, 공개 계정인 박지윤의 공식 SNS에는 수많은 축하 댓글이 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박지윤은 지난 1994년 CF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한 이후 '하늘색 꿈', '성인식', '스틸 어웨이', '가버려' 등 다양한 히트곡으로 가수 활동을 펼쳤다. 드라마, 영화, 뮤지컬 등에서 주연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고, 최근에는 박지윤크리에이티브를 통해 색깔 있는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박지윤의 남편 조수용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자 IT업계 브랜딩과 디자인 전문가로 지난해 3월 카카오 공동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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