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상하이 모터쇼에서는 두 대의 캐딜락 SUV가 이목을 끌었다.

2019 상하이 모터쇼에 참가한 캐딜락이 SUV 라인업 확장의 의지를 드러내며 컴팩트 SUV XT4와 중형급 XT5 그리고 대형 SUV인 XT6를 함께 선보였다.

이번에 모습을 드러낸 캐딜락 XT6는 중국 내 공식 데뷔를 앞두고 '프리뷰'의 의미를 품고 있으며, 캐딜락의 새로운 네이밍을 적용한 대형 SUV의 매력을 한껏 강조하고 있었다.

캐딜락은 최근 알파뉴머릭이라는 네이밍 시스템을 통해 캐딜락 라인업을 새롭게 재정의하고 있다. 특히 SUV 라인업에서는 XT5가 선봉을 담당했고, 컴팩트 모델인 XT4가 그 뒤를 이어왔다.

그리고 이번의 XT6를 통해 XT4부터 XT6까지 이어지는 라인업을 통해 플래그십 모델이자 아이코닉 SUV인 에스컬레이드까지 캐딜락 브랜드 내 총 네 개의 SUV 라인업을 확보하게 되었다.

시장 확장을 목표로 하는 XT4

캐딜락 XT5가 캐딜락의 프리미엄 크로스오버 SRX를 계승하며 알파뉴머릭을 적용했다면 캐딜락 XT4와 XT6는 라인업의 확대를 이끄는 중요한 임무를 맡고 있다.

XT5의 뒤를 이어 데뷔한 캐딜락 XT4는 캐딜락의 단점이자 비어 있던 세그먼트를 담당하는 모델로서 더욱 젊은 소비자들을 공략할 존재다.

특히 체격적인 부분에서도 기존의 XT5에 비해 현격하게 작아진 모습이며 새로운 캐딜락 디자인 기조를 반영하여 더욱 날렵하고 세련된 감성을 자랑한다.

이러한 모습은 실내 공간에서도 고스란히 이어진다. 현재의 캐딜락보다 더욱 젊고, 역동적인 실내 구성을 갖췄고, 프리미엄 시장을 위한 고급화에 더욱 힘쓴 모습이다.

이를 통해 기성의 캐딜락 고객들은 물론이고 프리미엄 크로스오버 시장에서 새로운 대안자로 떠오를 준비를 마쳤다. 참고로 파워트레인은 2.0L 터보 엔진을 중심으로 구성한다.

최고 출력 237마력과 35.7kg.g의 균형감 있는 출력과 9개의 기어 비를 마련한 다단화된 변속기를 조합하여 일상은 물론이고 험로, 스포츠 주행에서 부족함 없는 드라이빙까지 예고하고 있다.

프리미엄 SUV의 새로운 도전자, XT6

현재 캐딜락 SUV의 주요 모델이라 할 수 있는 캐딜락 XT5는 국내 기준으로는 참으로 미묘한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는 차량이다. 특히 대형 SUV으로 분류하기엔 조금 아쉬움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연내, 혹은 늦어도 내년 상반기 국내 데뷔를 앞두고 있는 XT6는 캐딜락 크로스오버의 새로운 동력이 될 가능성이 높다.

실제 캐딜락 XT6는 중량급 SUV를 담당하며 '프리미엄 SUV' 시장에서 에스컬레이드와 '투 트랙' 전략을 펼치는 또 하나의 기수가 될 예정이다.

2019 상하이 모터쇼 현장에서 보았을 때 캐딜락 XT6는 차량의 체격이 5m가 조금 넘고, 직선 중심의 깔끔한 디자인을 갖춘 XT6는 에스컬레이드를 아래에서 받치면서 프리미엄 SUV 시장을 공략할 준비를 마쳤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파워트레인 부분에서도 시장에 따라 차이가 있겠으나 3.6L 가솔린 엔진과 다단화된 변속기, 그리고 AWD 시스템을 통해 넉넉한 드라이빙 감성을 뽐낼 것으로 보인다. 다만 중국에서는 2.0L 터보 엔진을 추가해 합리성 또한 겸비할 것으로 보인다.

XT6 그리고 XT4

캐딜락의 판매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미국과 중국의 경우에는 캐딜락 XT4가 이미 판매를 진행하고 있고, XT6가 올해부터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그리고 국내에서는 캐딜락 XT6가 먼저 데뷔하고, 그리고 XT4가 데뷔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힌 모습이다. 그 순서에 대해서는 다소 의구심이 있을 수 있겠으나, 2019 상하이 모터쇼에서 확인한 두 차량은 분명 '캐딜락 코리아'와 캐딜락 SUV 라인업에 큰 힘이 될 것이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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