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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치’ 고주원, 종영 앞두고 서슬 퍼런 카리스마 열연…믿보배 ‘몰입도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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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치’ 고주원, 종영 앞두고 서슬 퍼런 카리스마 열연…믿보배 ‘몰입도 UP’

입력
2019.04.23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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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치’ 고주원이 눈길을 끌고 있다. SBS 방송 캡처
‘해치’ 고주원이 눈길을 끌고 있다. SBS 방송 캡처

‘해치’ 고주원이 서슬 퍼런 카리스마로 극에 반전을 더하며 안방의 시선을 장악했다.

고주원은 SBS 월화드라마 ‘해치’에서 영조 최대의 역적 이인좌 역을 맡아, 민심을 흔들고 반정의 파란을 일으키며 조선을 쥐락펴락하는 마력을 폭발시키고 있다.

지난 22일 방송된 ‘해치’에서 이인좌(고주원)는 청주성을 함락시키고 벗이었던 절도사를 참수하는 등 독한 카리스마를 드러내며 혈전을 시작했다. 이인좌는 핏빛 얼굴로 백성들을 향해 “가짜를 몰아내고 진짜를 세울 것이다. 만백성은 적통 밀풍군(정문성) 대감께 귀의하라”고 외쳤다. 이어 이인좌는 밀풍군 앞에서 “주상 전하”라며 무릎을 꿇고 백성들을 통솔하는 모습이 그려져 긴장감을 자아냈다.

청주성 함락을 시작으로 경상, 전라, 함경, 평안 등 전국 각지에서 동시에 반란이 일어났고, 황폐한 삶에 지친 백성들은 쌀과 돈을 나누어주는 반란군에 감읍하며 밀풍군을 향해 환호성을 터트렸다. 이처럼 흩어져버린 민심과 반란군의 높아진 기세 속에 위기를 느낀 영조(정일우)는 이광좌(임호)와 박문수(권율)를 비롯한 군대를 출정시켰다.

이날 고주원은 새로운 조선을 세우고자 오랜 세월 품어 온 비장함을 표현해내며 ‘본격 흑화’를 선보이는가 하면, 철저하게 준비해 온 만큼 반란세력을 통솔하는 카리스마와 예상치 못한 행보로 허를 찌르는 반전을 이끌어냈다.

종영까지 3회만을 남겨놓고 있는 ‘해치’에서 날 선 악역으로 매 회마다 쫄깃한 순간을 선사하고 있는 고주원은 어떠한 인생연기로 이인좌의 마지막을 장식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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