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현빈이 2019 팬미팅 투어 ‘LOG INTO THE SPACE’ 대만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20일 배우 현빈은 6년만에 대만에서 팬미팅을 개최하여 팬들을 만났다.
대만대학교 체육관에서 진행된 이 날 행사는 ‘LOG INTO THE SPACE -2019 HYUN BIN FAN MEETING TOUR’ 라는 타이틀처럼, 배우 현빈과 팬들이 같은 공간에서 함께하며 약 3시간 동안 잊지 못할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공연이 시작되고, 오프닝 곡을 부르며 화이트 정장 차림으로 무대에 등장한 현빈에 객석은 순식간에 환호로 가득 찼다.
올해 초 화제 속에 방송된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OST 중 에일리의 ‘is you’ 를 부르는 현빈의 모습은 드라마의 여운을 고스란히 전하며, 동시에 팬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이어 현빈이 직접 작성한 손 편지는 팬들을 향한 그의 마음이 여실히 느껴져 감동을 더했다.
또한 마지막 곡인 영화 ‘스타이즈본’ 의 OST인 ‘shallow’ 를 부른 후 현빈은, 며칠 전 발생한 대만 지진에 대해 “어떤 말로도 위로가 될 수 없겠지만, 하루 빨리 피해가 복구되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길 간절히 바라고 기도하겠다”고 조심스럽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
한편, 현빈은 다음달 11일 홍콩에서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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