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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대 LINC+ 평가 ‘매우 우수’… 2단계 131억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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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대 LINC+ 평가 ‘매우 우수’… 2단계 131억 확보

입력
2019.04.22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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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중심대학 6개월 만에 겹경사

3년간 지원금 동남권 최대 규모

“지역 연계 산학협력 계속 선도”

동명대의 2019학년도 교육혁신 방향의 의미 중 하나로 실천 중인 ‘깸’(Break&Awakeㆍ낡은 사고를 깸, 혁신을 위해 깨어있음)의 로고.
동명대의 2019학년도 교육혁신 방향의 의미 중 하나로 실천 중인 ‘깸’(Break&Awakeㆍ낡은 사고를 깸, 혁신을 위해 깨어있음)의 로고.

지난해 10월 SW중심대학사업을 유치한 동명대(총장 정홍섭)가 최근 교육부 사회맞춤형산학협력선도대학(LINC+)육성사업(산학협력고도화형) 단계평가를 ‘매우 우수’로 통과, 2022년 2월까지 3년간 2단계사업을 펼치는 겹경사를 맞았다.

3년간 지원금은 동남권 최대 규모인 131억여원으로, 동명대는 기업친화형 인재 양성과 수요자맞춤형기술 지원 등으로, 지역사회와 연계된 쌍방향 산학협력을 계속 선도하게 됐다.

부산 동명대 캠퍼스 전경. 동명대 제공
부산 동명대 캠퍼스 전경. 동명대 제공

신동석 LINC+사업단장은 “동명해외보부상, 더블멘토링, 신입생동기유발학기 등 전국적 차별화시책을 바탕으로 지역전략산업연계인력양성 및 연구개발사업화를 통한 대학-기업 공생을 주도하고, 4차산업혁명시대에 걸맞은 산학실용융복합인재를 양성하는 전국 최고 산학협력선도대학 위상을 굳히겠다”고 강조했다.

동명대 LINC+사업단은 1단계 과정에서 △산학교육ㆍ연구ㆍ봉사 시스템의 고도화 △OPCS(Openness, Practicality, Convergence, Sharing. 개방실용융합공유) 교육혁신 △현장실무중심교육과정과 지역사회쌍방향협력시스템 등 산학협력 기반 완성 △창업교육ㆍ문화 확산(남부권창업교육거점센터) △타 대학 학생들의 지역전략산업분야 현장실습 활성화 부문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이와 관련, 정홍섭 총장은 지난 17일 혁신교수법 확산에 관한 담화문을 통해 플립러닝 PBL 등 혁신 교수법의 적극적인 활용 등을 당부하고 “앞으로 1인 1혁신교수법 적용을 의무화하고, 승진과 재임용의 필수요건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정 총장은 새 시대가 요구하는 4C(Communication(소통능력)ㆍCreativity(창의력)ㆍCritical thinking(비판적 사고력)ㆍCollaboration(협동능력))은 교수의 설명으로 주입되거나 지식암기법으로 습득되지 않으며, 주입되고 암기된 지식은 곧 망각되거나 시대 변화로 무용지물이 되는 만큼 ‘learning by teaching’이 아닌 ‘learning by doing’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26개 회원 대학을 지닌 부산ㆍ울산ㆍ경남ㆍ제주지역 대학 총장협의회 회장에 선출된 정 총장은 “5G, AI, 초고속컴퓨터 도입 등으로 혁신교수법은 앞으로 급격 확산돼 보편교수법이 될 것이며, 그 적용을 게을리한 대학은 큰 어려움을 맞을 것”이라며 “캠퍼스도 없는 미네르바스쿨이 독특한 혁신교육으로 평범한 학생들을 특급영재로 만들어냈고, 2014년 설립 이후 불과 5년 만에 하버드를 능가하는 명문이 됐다”고 설명했다.

동명대는 앞서 2018년 10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SW중심대학사업을 유치해 SW전문인력과 SW융합인력 양성, SW가치의 지역사회 확산에 최대 6년간 1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는 한편 컴퓨터공학과와 정보보호학과, 게임공학과, 정보통신공학과로 구성된 단과대학 ‘SW융합대학’을 설립할 예정이다.

한편 동명대는 한국교육개발원이 발표한 2017년 12월 31일 기준 취업률 67.9%에 대한 ‘2차유지취업률’이 87.6%로, 부산ㆍ울산 사립대를 통틀어 1위를 기록했다. 대학의 학생에 대한 연구비, 장학금 등 교육비로의 투자성향이 높은 것을 의미하는 ‘학생 1인당 교육비’도 2016년 결산기준 1,034만7,000원으로, 부산지역 사립대 가운데 가장 높았다.

동명대는 또 2019학년도 교육혁신 방향을 ‘4차산업혁명 선도인재 양성과 현실 기여도 제고’로 설정하고, 개방실용융합공유(OPCS)와 2가지 의미의 깸(Break&Awakeㆍ낡은 사고를 깸, 혁신을 위해 깨어있음)을 역점 실천해 주목을 받고 있다.

권경훈 기자 werthe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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