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우수농산물 직거래 활성화 MOU체결 등 잇따라
롯데백화점 대구점이 지역 특산물과 우수중소기업제품 등 지역 유망브랜드 육성에 발벗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롯데백화점은 최근 대구점에서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과 김정현 대구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우수농산물 직거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또 지난달에는 달성군청에서 김문오 군수와 달성군 농특산물 판매 활성화를 위한 협약도 체결했다. 달성군은 지난해부터 롯데닷컴에 입점, 지금까지 4억원의 매출울 올렸다. 추석 설명절엔 롯데백화점 대구점에서 농특산물 선물 생사전을 여는 등 지역 농특산물 브랜드가치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지역 유망브랜드 육성은 농특산물에 그치지 않는다. 지난달에는 대구점 9층에 지역 미용전문 브랜드인 미담장이 새로 문을 열었다. 지역에 영업점을 둔 유통업체로서 지역업체를 우대하겠다는 상생 의지를 잘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롯데백화점에서 인기 있는 커피명가 12베이커 빵장수훼프 셔터피자 원조국수 등도 백화점 측이 발굴해 입점시킨 지역 대표적 먹거리 업체다. 커피명가는 지난달 상인점에 이어 롯데아울렛 이시아폴리스점에도 문을 열었다.
한편 롯데마트는 최근 본사 바이어가 직접 성주 참외농장을 찾아 창립 21주년 상품을 준비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김정현 롯데백화점 대구점장은 “지역민들의 사랑으로 성장한 롯데백화점이 유통 대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은 당연한 의무”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지역 브랜드의 경쟁력을 키움과 동시에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지역과 함께 상생 할 것” 이라고 밝혔다.
정광진기자 kjche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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