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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진정한 ‘에스칼라-라이크’의 시작, 캐딜락 CT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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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진정한 ‘에스칼라-라이크’의 시작, 캐딜락 CT5

입력
2019.04.22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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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이 CTS의 뒤를 잇는 "CT5'를 공개했다.
캐딜락이 CTS의 뒤를 잇는 "CT5'를 공개했다.

2019 뉴욕 모터쇼의 막이 오름과 동시에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는 ‘아메리칸 프리미엄’, 캐딜락이 새로운 차량을 공개했다.

캐딜락이 새롭게 선보인 존재는 바로 진정한 에스칼라-라이크(ESCALA-Like) 디자인의 시작을 알리는 존재이자 캐딜락의 프리미엄 퍼포먼스 세단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과시했던 ‘캐딜락 CTS’의 후속 모델, ‘캐딜락 CT5’다.

캐딜락 CT5는 컨셉 모델 및 프로토타입을 모두 건너 뛰고, 이번에 곧바로 양산 모델로 공개된 것이며 캐딜락은 더욱 향상된 디자인과 거주성, 파워트레인 및 슈퍼 크루즈 등의 첨단 기능을 대거 적용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오는 2019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예고하며 한국 시장 또한 연내 출시를 1차 목표로 하고, 늦어도 내년 상반기 데뷔를 확정된 상태다.

캐딜락 CTS의 계보를 잇다

거대한 프론트 그릴에 새겨진 캐딜락 크레스트는 그 자체로서 ‘캐딜락’을 상징한다.

이와 함께 지면을 향해 수직으로 내려 꽂은 LED DRL, 그리고 강렬한 파워트레인을 품었던 캐딜락 CTS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캐딜락이 어떤 방향을 추구하고 있는지 명확히 드러냈다. 캐딜락은 더욱 강렬한 드라이빙 퍼포먼스와 더욱 고급화에 박차를 가했고, CTS는 이를 성공적으로 담아낸 매개체였다.

그리고 새로운 캐딜락 CT5는 캐딜락의 새로운 네이밍 시스템인 ‘알파-뉴머릭’과 함께 새로운 시대의 캐딜락을 알리는 ‘에스칼라 컨셉’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이어 받았다.

대담하게 그리고, 더욱 새롭게

2019 뉴욕 모터쇼에서 제원이 공개된 캐딜락 CT5 전장과 전폭, 전고 그리고 휠베이스가 각각 4,924mm, 1,883mm, 1,452mm 그리고 2,947mm로 현재의 CTS보다는 전장이 조금 짧아졌으나 전폭과 휠베이스를 늘려 더욱 다이내믹하고 날렵한 실루엣을 갖췄다. 특히 휠베이스의 연장은 실내 공간의 거주성을 단점으로 지적 받은 만큼, 이를 개선하려는 의지로 보인다.

에스칼라 컨셉에서 가져온 대담하고 간결한 프론트 그릴과 리본 CT6는 물론이고 글로벌 시장에 데뷔한 XT4 및 XT6 등에서 새롭게 적용된 가로형 헤드라이트, 그리고 이와 합을 이루는 수직의 라이팅을 더해 대담하고 강렬한 존재감을 과시한다.

여기에 볼륨감과 함께 역동성을 그려낸 보닛 라인을 거쳐 유려하게 시작된 A필러와 트렁크 리드까지 마치 4도어 쿠페처럼 그려진 세련된 실루엣의 루프 라인을 통해 더욱 대담하고 고급스러운 세단의 존재감을 강조한다. 대신 측면 패널은 한층 간결하게 다듬어진 모습이다.

후면 또한 전면과 같이 가로형 라이트 유닛을 더해 새로운 시대의 캐딜락임을 알리면서 기존의 CTS보다 더욱 낮고 강렬한 비례를 통해 스포티한 감성을 한껏 자아낸다.

새롭게 다듬어진 실내 공간

캐딜락 CT5의 실내 공간은 캐딜락이 최근 선보인 CT6, XT4 그리고 XT6와 또 다른 모습이다.

운전자를 중심으로 다듬어진 대시보드와 다양한 기능을 효과적으로 구성하여 더욱 직관적으로 다양한 기능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실내 곳곳에는 고급스럽게 다듬어진 가죽과 카본파이버, 그리고 금속 등의 소재를 효과적으로 배치하해 고급스러움을 더욱 강조했다.

여기에 새롭게 제작된 디스플레이 패널을 더한 캐딜락 유저 인터페이스, CUE를 통해 다양한 기능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터치 인터페이스와 하드 타입의 버튼 및 다이얼을 효과적으로 배치하여 기능과 사용성을 한층 강화했다.

이와 함께 기존 CTS 대비 한층 늘어난 실내 공간을 통해 우수한 거주성을 제공하는 건 물론이고 보스 사의 퍼포먼스 시리즈 사운드 시스템을 적용하여 실내 공간의 만족감과 듣는 즐거움을 더욱 강조해 프리미엄 세단의 가치를 높였다.

터보 엔진을 품은 CT5

캐딜락 CT5의 보닛 아래에는 270마력을 웃도는 2.0L 트윈스크롤 터보 엔진과 강렬한 사운드를 뽐내며 우수한 출력을 과시할 V6 3.0L 트윈스크롤 터보 엔진을 앞세울 예정이다.

특히 CT5의 모든 엔진은 캐딜락 리본 CT6와 에스컬레이드 등에 적용된 10단 자동 변속기를 통해 전달된다. 후륜구동 혹은 AWD 시스템을 통해 네 바퀴로 출력을 전달하는 CT5는 기존의 CTS를 한층 뛰어넘는 우수한 주행 성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한층 개량된 알파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우수한 주행 성능과 뛰어난 안전성을 자랑하며 고성능 브레이크 시스템과 한층 개선된 MRC(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를 채용하여 주행 성능의 진보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캐딜락은 더욱 스포티한 감성을 품은 CT5 스포츠 사양과 프리미엄 및 럭셔리 트림 등으로 제품 라인업을 마련하며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스포츠 트림의 경우에는 스포티한 감성을 과시할 프론트 그릴과 휠, 그리고 배기 시스템 등을 탑재하고 주행 성능 부분에서도 개선을 이뤄낼 예정이다.

캐딜락 CT5는 GM의 랜싱 그랜드 리버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며 메르세데스-벤츠 E 클래스와 BMW 5 시리즈와의 경쟁에 나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캐딜락 CTS의 뒤를 잇는 모델인 만큼 고성능 사양, CT5-V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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