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정구협회가 강원 지역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속초 시민을 비롯한 강원도민에게 진심으로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기 위해 20일 오후 1시30분에 속초시청 시장실에서 생활필수품 16종, 500세트(5,000만원 상당)을 직접 전달했다.
정구협회는 최근 언론을 통해 피해 소식을 접하고 나서 협회 긴급회의를 통해 기부에 동참하기로 했다. 협회 임원뿐만 아니라 전북 순창에서 열린 2019년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기부 취지를 참가자들에게 알려 지도자와 선수들이 십시일반 마음을 모아 생필품을 전달했다.
김철수 속초시장은 방문한 대한정구협회 이계왕 회장과 함께한 임원에게 피해 상황을 설명하고 직접 생필품이 필요한 곳에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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