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함소원이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감사한 은사들을 만났다.
지난 19일 오후 방송된 KBS1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함소원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함소원은 “고등학교때 무용학원의 한혜경 선생님과 김희정 선생님을 꼭 찾고 싶다”고 말했다.
함소원은 “고2때부터 입시를 위해 무용을 했는데 고3때 집안 사정이 확 나빠졌다. 아버지 사업이 잘 안 돼서 학원비를 낼 수 없게 됐다. 그때 아버지가 학원비 대신 편지를 써주셨는데 선생님들께서 그 편지를 보시고 1년간 학원비를 받지 않고 무료 수업을 해주셨다”라고 고마운 기억을 언급했다.
또한 함소원은 힘들었던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함소원은 "고3때 옥탑방에 다섯 식구가 주인집 할아버지와 커튼을 하나치고 같이 살았었다"고 말했다. 또 함소원은 지하 방에서도 살았었다며 "비가 많이오면 잠겨요. 물이 들어오면 목까지 물이 찬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TV는 사랑을 싣고’는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된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