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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는 사랑을 싣고' 함소원,”지하방 살던 시절 비가 들어오면 목까지 물이 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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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는 사랑을 싣고' 함소원,”지하방 살던 시절 비가 들어오면 목까지 물이 찼다”

입력
2019.04.20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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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소원이 어린시절 감사한 선생님들을 찾았다. KBS 방송캡쳐
함소원이 어린시절 감사한 선생님들을 찾았다. KBS 방송캡쳐

배우 함소원이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감사한 은사들을 만났다.

지난 19일 오후 방송된 KBS1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함소원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함소원은 “고등학교때 무용학원의 한혜경 선생님과 김희정 선생님을 꼭 찾고 싶다”고 말했다.

함소원은 “고2때부터 입시를 위해 무용을 했는데 고3때 집안 사정이 확 나빠졌다. 아버지 사업이 잘 안 돼서 학원비를 낼 수 없게 됐다. 그때 아버지가 학원비 대신 편지를 써주셨는데 선생님들께서 그 편지를 보시고 1년간 학원비를 받지 않고 무료 수업을 해주셨다”라고 고마운 기억을 언급했다. 

또한 함소원은 힘들었던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함소원은 "고3때 옥탑방에 다섯 식구가 주인집 할아버지와 커튼을 하나치고 같이 살았었다"고 말했다. 또 함소원은 지하 방에서도 살았었다며 "비가 많이오면 잠겨요. 물이 들어오면 목까지 물이 찬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TV는 사랑을 싣고’는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된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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