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문화권 조성, 관광자원개발 등에 집중 투자
경북도는 올해 3대 문화권 문화 생태 관광기반 조성사업에 1,132억원, 관광자원개발사업 785억원 등 관광산업에 모두 1,917억원을 투입한다고 18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3대 문화권사업으로 추진하는 43개 하드웨어사업 중 성주 가야국 역사루트, 구미 낙동강 역사너울길, 포항 동해안연안 녹색길 조성 등 15건은 마무리됐다. 신화랑풍류체험벨트, 한국문화테마파크(영주),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안동) 등 28개 사업은 현재 75% 정도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관광자원개발사업에는 문화관광 및 생태녹색관광 자원개발, 탐방로 안내체계 구축, 국민여가 캠핑장 조성, 전통한옥 관광자원화, 관광안내표지판 설치 등 7개 분야 78개 사업에 785억원을 책정했다.
이외에도 경주 보문수상공연장에서 뮤지컬, 난타공연 및 계절별 공연을 펼칠 수 있도록 노후시설을 보강하고 부족한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15억원을 들인다. 형산신부조 장터공원 및 뱃길복원사업, 김천부항댐 관광자원화, 안동 가일전통문화마을 관광자원화, 문경 고요아리랑민속마을 조성 등 47개 사업에 687억원을 투자한다.
생태녹색 관광자원 개발로는 영천 보현산 녹색체험터 조성, 영양 반딧불이 천문대 기능보강, 남계지 수변공원 조성, 울릉 원시림 기반구축 등 4개 사업으로 30억4,600만원을 투입한다.
탐방로 안내체계 구축에는 상주 이안천 풍경길 조성, 의성 둘레길 관광자원화, 대가야 걷는길 관광자원화 등 3개 사업에 25억, 전통한옥 자원화에 3개 사업 2억원, 국민여가 캠핑장 조성에 3개 사업 19억원, 관광안내표지판 설치에 17개 사업 7억원을 들여 시행한다.
한국 전통문화 ‘선’의 대표적 폐쇄수도원인 봉암사에는 문경 세계명상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해 세계 명상인들에게 체험기회를 제공한다.
관광자원개발사업으로 지난해 완공한 김천 출렁다리, 울진 등기산 스카이워크, 영천 보현산 천문전시체험관 등은 앞으로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용호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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