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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경찰, 진주 증오범죄 막을 수 없었나 돌아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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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경찰, 진주 증오범죄 막을 수 없었나 돌아봐야”

입력
2019.04.18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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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안점검회의서 질책… “불행 막을 기회 여러 번”

“하나하나 되짚어보고 결과에 합당한 조치 취해야”

이낙연 국무총리가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가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가 18일 공개석상에서 전날 경남 진주시에서 벌어진 ‘묻지마 살인’ 사건과 관련해 경찰의 잘못을 질책했다.

이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해당 사건과 관련, “현지 주민들에 따르면 범인은 오래 전부터 이상 행동을 보였고 따라서 그런 불행을 막을 기회도 여러 차례 있었다”며 “경찰은 그런 참사를 미리 막을 수는 없었는가 등 돌이켜 봐야 할 많은 과제를 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하나하나 되짚어보고 그 결과에 합당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그는 “증오범죄로 보이는 범행으로 여러 사람이 목숨을 잃으시거나 다치셨다”며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께 깊은 위로를 드린다.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바란다”고 밝혔다.

17일 새벽 진주시 가좌동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남성 조현병 환자가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른 뒤 대피하는 이웃 주민들에게 무차별로 흉기를 휘둘러 5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쳤다. 사건 발생 전 여러 차례 범행 징조가 감지됐고 신고도 됐지만 경찰이 안일하게 대처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권경성 기자 ficcione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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