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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의장, 북한 박태성 신임 의장에 축하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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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의장, 북한 박태성 신임 의장에 축하서한

입력
2019.04.18 10:29
수정
2019.04.18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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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장이 축하서한 보낸 것은 처음

[저작권 한국일보] 문희상 국회의장이 지난 10일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임시의정원 개원 100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말하고 있다. 오대근 기자
[저작권 한국일보] 문희상 국회의장이 지난 10일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임시의정원 개원 100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말하고 있다. 오대근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은 17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북한 최고인민회의 박태성 신임의장 앞으로 취임축하 서한을 보냈다. 국회의장이 북한의 신임 의장에게 축하서한을 보내는 것은 처음이다.

18일 국회에 따르면 문 의장은 북측 의장의 취임을 축하하면서, 평화와 번영의 남북관계가 한 차원 높게 진전되기를 기원하고 남북국회가 앞으로도 건설적인 역할을 수행하자는 희망을 피력했다.

지난해 남북 국회회담 개최에도 합의한 바 있는 만큼 남북 국회간 회담과 교류가 시작돼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는 기대도 표명했다.

북한은 지난 11일 열린 최고인민회의에서 최태복 의장의 후임으로 박태성 노동당 부위원장을 선출했다.

류호 기자 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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