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본색’ 이루가 가수 이자 아버지 태진아 때문에 연신 당황했다.
17일 방송되는 채널A ‘아빠본색’에서는 주부 노래 교실을 찾은 태진아·이루 부자의 모습이 공개된다.
이날 친한 지인의 부탁으로 주부 노래 교실을 방문한 태진아는 아들 이루를 깜짝 섭외한다. 그는 이루에게 전화를 걸어 “행사장인데 기사가 급한 일이 있다고 갔으니 데리러 와줘”라고 요청한다.
하지만 이는 노래 교실 어머니들에게 이루를 보여주고 싶은 태진아의 꼼수였던 것. 이를 알 리 없는 이루는 노래 교실에 도착하자마자 넋이 나간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낸다.
당황한 이루를 본 MC 소유진은 “얼굴에 뭐하나 바르지도 않았는데”라며 난감해하는 이루의 모습을 안타까워한다.
태진아 부자는 ‘어머니들의 아이돌’다운 면모를 뽐낸다. 태진아는 이루에게 노래 ‘까만 안경’을 불러줄 것을 요청한다. 갑작스러운 부탁에 당황하는 것도 잠시,
이루는 어머니들에게 노래에 호응하는 법까지 알려주며 열창한다. 또한 태진아가 자신의 노래 ‘거울도 안 보는 여자’에 맞는 율동을 가르치는 과정에서
이루는 창피해하면서도 아버지의 율동 조교로 활약해 웃음을 자아낸다.
한편, 강습이 끝나고 이루와 사진을 찍기 위해 쟁탈전을 벌이는 어머니들의 모습을 본 태진아는 “아까 나하고는 사진 안 찍더니 전부 아들하고만 사진 찍네”라며 귀여운 질투심을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주부 노래 교실 일일 강사로 나선 태진아의 모습은 17일 수요일 오후 9시 30분 채널A ‘아빠본색’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진주희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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