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정민이 ‘평일 오후 세 시의 연인’에 출연한다.
황정민의 소속사 이매진아시아는 “황정민이 채널A 드라마 ‘평일 오후 세 시의 연인’에 따뜻한 마음을 가진 마트 매니저 ‘나순자’ 역할로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황정민이 맡을 나순자는 여주인공 손지은(박하선)이 시간제 아르바이트를 하는 마트의 매니저로, 함께 일하는 지은의 상태를 항상 세심하게 포착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감싸 안아주는 인물이다. 황정민은 온화한 마음씨와 걸쭉한 사투리를 겸비한 나순자 역할을 감칠맛 나게 소화해, 명품 배우답게 브라운관에서의 존재감을 뽐낼 예정이다.
최근 황정민은 인기리에 종영한 JTBC ‘눈이 부시게’에서 용한 무당 역할로 특별출연해 짧은 등장 속에서도 시선을 사로잡는 연기력으로 화제몰이에 성공했다.
1997년 데뷔해 연극, 영화, 드라마로 다양한 작품을 선보여 온 황정민은 올해 ‘눈이 부시게’ 특별출연뿐만 아니라 이정재 박정민 유지태 등과 함께한 영화 ‘사바하’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이어서 채널A ‘평일 오후 세 시의 연인’으로 브라운관에 출격, 다채로운 결의 연기 변신을 거듭하며 시청자들에게 다가가게 됐다.
황정민의 출연이 확정된 ‘평일 오후 세 시의 연인’은 2014년 방영된 일본 후지TV 드라마의 리메이크작으로, 금기된 사랑으로 인해 혹독한 홍역을 겪는 어른들의 성장 드라마다. 올해 상반기 채널A에서 방송.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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