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보이그룹 원더나인이 9인 9색 매력으로 무장했다.
원더나인은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 브이홀에서 데뷔 앨범 'XIX'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정식 활동을 시작하는 소감을 전했다.
인사하는 강아지 이승환, 쭈글미 넘치는 리더 유용하, 꿀보이스 신예찬, 큐티섹시 정진성, 반전매력 전도염, 분위기메이커 맏형 김태우, 메인MC 정택현, 막둥이 박성원, 콩나물 비주얼 김준서 등 멤버들은 각자의 수식어를 붙여 힘찬 자기소개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언더나인틴' 종영 이후 2개월여 만에 데뷔하는 만큼 유용하는 "저희를 알릴 수 있는 자리라서 굉장히 뜻깊다.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번 앨범 'XIX'에 대해서는 신예찬이 "숫자 19의 로마식 표기"라며 "저희 멤버들이 이 앨범으로 하나가 된다는 뜻을 갖고 있다. 총 7곡이 수록돼 있고, 랩을 담당하는 멤버들이 작사에, 전도염은 안무에 참여해서 저희에게 더욱 뜻 깊은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수록곡 '우리들의 이야기' 안무 창작을 맡은 전도염은 "멤버들이 '안무가 멋지다'고 해줘서 기분이 좋았다"는 소감을 덧붙였다.
랩메이킹에 참여한 유용하는 “저랑 정택현은 이번 앨범을 위해 처음 작사를 했다. 어려울줄 알았는데 재밌다. 다음 앨범에도 작사 기회가 생기면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MBC 오디션 프로그램 '언더나인틴'으로 탄생된 원더나인은 지난 13일 정식 데뷔했다. 원더나인의 다채로운 색깔과 신인다운 패기는 왕성한 활동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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