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청춘’ 김부용 최재훈이 故 서지원 헌정 무대를 꾸몄다.
17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 콘서트’에선 김부용과 최재훈의 무대가 공개됐다.
김부용과 최재훈은 서지원 생전 자주 만나며 친하게 지냈고, 그가 떠난 후 일부러 오랫동안 만나지 않았다.
김부용은 20년만에 만난 최재훈에게 "형을 만나면 그때 이야기를 해야 하고, 그러면 힘들어질 것 같았다"고 속내를 밝힌 것.
이날 두 사람은 "소중한 친구를 위해 이 노래를 부른다"고 말하며 ‘내 눈물 모아’를 부르며 옛 친구를 추억했다.
하지만 감정이 복받친 듯 두 사람은 눈물을 보였고 노래를 부르지 못했다.
한편 서지원은1996년 1월 1일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향년 19세로 2집 앨범 발매를 앞두고 사망해 큰 충격을 안겼다.
진주희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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