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가혜의 소문이 거짓으로 밝혀졌다.
15일 오후 방송된 MBC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에서는 홍가혜에 대해 다뤘다.
그는 세월호 참사 당시 민간 잠수부로 인터뷰를 한 뒤 허위사실 유포로 체포, 구속됐다. 그렇게 그는 대중들에게 허언증 환자가 되어버렸다.
이날 홍가혜는 “가짜 잠수부, 허언증 환자...제 타이틀 많았잖나. 하던 일, 꿈꾸던 미래 다 잃었다. 구속기소 됐을 때 만 스물다섯 살이었다. 지금 만 서른하나다”라고 말했다.
그는 “재판을 하면 할수록 억울해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판사가 피고인이라 할 때마다 미치는 줄 알았다. 나는 이 사건의 증인인데”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결국 홍가혜는 1,687일 만에 대법원 무죄 판결을 받았다.
진주희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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