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대회 메달리스트 3명 스카웃
경북 안동 경덕중학교는 15일 안동시 태화동 경덕중 체육관에서 빙상부 창단식을 하고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다.
이 학교 빙상부는 서규원(13ㆍ2년)군 등 선수 3명과 코치 1명 등으로 구성됐다. 선수들은 초등학교 때부터 전국동계체육대회 빙상스피드 종목에서 은메달 획득하는 등 두각을 나타내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변경미 코치는 “기본에 충실한 강도 높은 훈련으로 장래 우수 선수로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경덕중이 빙상부를 창단함에 따라 그 동안 빙상을 하고 싶어도 선수단이나 훈련장이 없어 포기하거나 개인경비를 들여 대도시로 원정훈련 가는 불편이 사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서규원 군은 “이제 아무 걱정 없이 스케이트만 탈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동계체전에서 금메달이 목표”라고 말했다.
정수교 경덕중 교장은 “재능이 닿는 한 최선을 다하는 게 학생들의 아름다운 모습”이라며 “성적보다 노력하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류수현기자 suhyeonryu@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