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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3주년 김병원 회장 “2020년까지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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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3주년 김병원 회장 “2020년까지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

입력
2019.04.15 12:00
수정
2019.04.15 18:53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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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조합원 7만명 달성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이 1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 3주년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이 1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 3주년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은 15일 “2020년까지 연간 농가소득 5,000만원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날 취임 3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범(汎)농협 농가소득 기여목표액을 1조1,102억원으로 책정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비료 가격 인하 등 경영비를 절감하고, 명절 사과ㆍ배 등 정가ㆍ수의 매매 전용상품을 개발해 농가가 농산품을 ‘제값’을 받고 팔 수 있도록 보장하는 방식으로 연 3,700만원(2015년) 수준인 농가소득을 끌어올리겠다는 것이다. 농축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농협마다 로컬푸드 직매장을 두는 등의 방식으로 2022년까지 직매장 수를 현재 200개에서 1,100개로 5배 이상 늘리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김 회장은 ‘청년농부’ 육성 및 일자리 창출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40세 미만 청년 200명을 대상으로 6개월간 합숙교육을 실시하는 ‘청년농부사관학교’를 운영한다. 또 청년농부사관학교, 청년후계농육성(농림축산식품부), 청년창업농(농협대) 등 각종 프로그램의 수료자를 대상으로 향후 3년간(2019~2021년) 매년 1만5,000명 규모로 신규 조합원 가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2021년 청년 조합원 7만명(현재 약 3만5,000명)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김 회장은 취임 3주년 성과로 △비료ㆍ농약 등 농자재 및 사료가격 인하 △농기계 무상지원 △농협 택배사업 추진으로 농가 물류비 약 1,000억원 절감 △농고ㆍ농대생 등 농촌인재 장학금 확대(2017년 228→2018년 397명) 등을 꼽았다. 그는 “앞으로 농협은 그 동안 일궈온 제반 성과를 바탕으로 농업, 농촌의 현안을 차질 없이 추진해 농가소득 5,000만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박준석 기자 pj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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