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31개 시군 중에서는 10번째
“기구ㆍ재정 확대 양질 서비스 제공”
평택시는 전국에서 16번째로 인구 50만명을 돌파해 대도시로 올라섰다고 14일 밝혔다.
평택시 인구는 11일 현재 50만17명으로 1995년 3개 시군 통합 때 32만명에서 24년 만에 50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특별시와 광역시를 제외한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에서 16번째, 경기도 31개 시군 중 10번째다.
평택시는 올해 1만5,202호의 공동주택 입주가 이뤄지고, 1만3,126호가 착공 예정이며, 고덕 국제신도시, 브레인시티, 첨단산업단지 개발 등으로 인구 유입 요인이 높아 인구 증가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평택시는 2021년부터 대도시 특례 적용으로 조직ㆍ재정 확대, 지역에 적합한 환경기준 운영, 대규모 도시개발구역ㆍ일반산업단지 지정, 문화시설 및 문화자원 보존 등 자율권과 자치권이 확대돼 시민들에게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정장선 시장은 “양적인 성장과 더불어 질적인 성장을 위해 인구 50만 대도시에 걸맞은 자족기반을 구축하고 제2의 도약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앞서 13일 평택시는 50만번째 전입자 가족과 50만명 진입 이후 첫 번째 출생자 가족을 초청해 NH농협평택시지부에서 협찬한 100만원 상당 전자제품교환권을 각각 제공하고 축하했다.
시는 평택시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경축 분위기 조성을 위해 평택 미래발전전략 대토론회(5월 22일) 평택시민 50만 페스티벌(5월 31일) 평택소리 악(樂)축제(6월 1~2일)를 준비하고 있다.
이범구 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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