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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원나잇 크루즈 타고 즐거운 선상합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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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원나잇 크루즈 타고 즐거운 선상합숙

입력
2019.04.13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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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미스부산ㆍ울산’ 후보자들 합숙 첫째 날

2019 미스코리아 지역예선 ‘미스부산ㆍ울산 선발대회’ 참가 후보자들이 13일 팬스타엔터프라이즈(대표 김현겸ㆍ최영학)의 팬스타드림호(2만1,688톤)를 타고 1박2일 일정의 ‘부산항 원나잇 크루즈’ 선상합숙을 시작, 고급 뷔페와 문화공연, 레이저쇼, 불꽃쇼 등을 즐기며 후보들간 우애를 다졌다.

18명의 후보자들은 이날 오후 3시 50분쯤 부산 동구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팬스타드림호에 승선, TV 방송용 프로필을 촬영한 뒤 저녁식사를 마치고 오후 8시 50분쯤 선상에서 부산 밤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진 불꽃쇼를 감상했다. 이어 오후 9시부터는 연회장에서 진행된 승객 노래자랑에 참여, 탑승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했다.

팬스타그룹이 운영하는 팬스타드림호는 부산~오사카 항로를 주 3회 왕복 운항하고 있으며, 토요일에는 ‘부산항 원나잇크루즈’를 운영하고 있다. 매월 셋째 주 토요일에는 부산에서 일본 대마도 히타카츠항까지 다녀오는 ‘현해탄 원나잇크루즈’를 운항한다.

2004년 12월 서비스를 시작한 ‘부산항 원나잇크루즈’는 바다 위에서의 여유와 낭만, 엔터테인먼트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매주 400여명의 고객들이 이용해 부산을 대표하는 해양관광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2002년 4월 취항 이후 무사고 운항을 자랑하는 팬스타드림호는 폭 25m, 길이 160m, 여객정원 545명의 대형 선박으로, 기상에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운항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선체의 흔들림을 감소시켜주는 스테빌라이져를 장착하고 있어 쾌적하고 안전한 여행을 제공한다. 전혜원 기자 iamjh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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