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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양씨, 필로폰 투약 혐의 체포…양동근·양세종 등 “나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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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양씨, 필로폰 투약 혐의 체포…양동근·양세종 등 “나 아냐”

입력
2019.04.13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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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양모 씨가 필로폰 투약 혐의로 체포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연합뉴스TV 캡처
영화배우 양모 씨가 필로폰 투약 혐의로 체포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연합뉴스TV 캡처

배우 양모 씨의 필로폰 투약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양씨 배우들이 관심을 받고 있다.

12일 연합뉴스TV는 "영화배우 양모씨가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양씨를 상대로 추가 투약 여부와 마약을 구매한 경로를 추적하고 있다"고 단독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쯤 서울 강남 논현동 한 호텔 근처 도로에서 한 남성이 찻길을 이리저리 뛰어다닌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고, 이 남성은 최근 유명 영화와 지상파 인기 드라마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배우 양모 씨로 알려져다. 10여분 정도 도로에서 소란을 일으킨 양씨는 40살 남성 A씨가 몰던 차량에 결국 부딪혔다.

연합뉴스TV는 "양씨는 크게 다치진 않았지만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들에게 횡설수설 등 이상 행동을 보였고. 파출소로 연행되는 과정에서도 난동을 부렸다"며 "경찰 조사 결과 양씨는 간이 마약 검사에서 필로폰 양성반응이 나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양씨의 마약 정밀 검사를 의뢰하고 마약 구매 통로와 동반 투약자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보도 이후 많은 누리꾼은 양씨 성을 가진 배우들을 거론하며 의심했다. 이에 양씨 성을 가진 배우들 중 일부는 소속사를 통해 해명하기도 했다.

여러 매체에 따르면 양동근, 양세종, 양익준, 양주호, 양현민의 소속사는 "보도된 양씨가 아니다"라며 억울함을 표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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