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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천막 자리에 ‘기억·안전 전시공간’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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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천막 자리에 ‘기억·안전 전시공간’ 설치

입력
2019.04.1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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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세월호 기억ㆍ안전 전시공간 개관식에서 한 유가족이 노란 리본이 그려진 대형 천막에 물감을 묻힌 손을 프린팅하고 있다. 홍윤기 인턴기자
12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세월호 기억ㆍ안전 전시공간 개관식에서 한 유가족이 노란 리본이 그려진 대형 천막에 물감을 묻힌 손을 프린팅하고 있다. 홍윤기 인턴기자

12일 서울시는 광화문광장에서 약 4년 8개월간 지킨 세월호 천막을 추모시설 ‘기억·안전 전시공간’으로 변경해 개관한다고 밝혔다. 이 공간은 79.98㎡(약 24평) 규모의 목조 건물로 전시실 2개와 시민참여공간, 안내공간으로 구성됐다.

개관식은 이날 광화문 남측 광장에서 박원순 시장, 세월호 유가족과 시민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세월호 천막은 2014년 4월 참사가 일어난 뒤 3개월 만인 7월에 설치됐다. 유가족이 진상규명 등을 요구하며 설치한 것이다.

유족은 광화문 광장 재구조화를 추진하는 서울시와 합의해 지난 3월 17일 천막 내 영정을 옮기는 이운식을 하고 18일 천막을 자진 철거했다.

서울시와 4·16가족협의회는 오는 13일 광화문광장에서 세월호 참사 5주기 추모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홍윤기 인턴기자

12일 세월호 참사 추모시설 '기억·안전 전시공간'이 문을 열었다. 홍윤기 인턴기자
12일 세월호 참사 추모시설 '기억·안전 전시공간'이 문을 열었다. 홍윤기 인턴기자
광화문 세월호 참사 추모시설 '기억·안전 전시공간'. 홍윤기 인턴기자
광화문 세월호 참사 추모시설 '기억·안전 전시공간'. 홍윤기 인턴기자
12일 오후 박원순 서울시장이 광화문에 열린 세월호 참사 추모시설 '기억·안전 전시공간'을 살펴 보고 있다. 홍윤기 인턴기자
12일 오후 박원순 서울시장이 광화문에 열린 세월호 참사 추모시설 '기억·안전 전시공간'을 살펴 보고 있다. 홍윤기 인턴기자
12일 오후 세월호 기억ㆍ안전 전시공간 개관식에서 유가족들이 대형 천막에 물감을 묻혀 만든 노란 리본. 홍윤기 인턴기자
12일 오후 세월호 기억ㆍ안전 전시공간 개관식에서 유가족들이 대형 천막에 물감을 묻혀 만든 노란 리본. 홍윤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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