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동산병원’이 15일 진료개시를 앞두고 12일 오전 대구 달서구 병원 1층 로비에서 이전 봉헌식(개원식)을 열었다. 이날 봉헌식에는 학교법인 계명대학교 정순모 이사장, 계명대학교 신일희 총장 등 학교 관계자와 권영진 대구시장,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 곽대훈ㆍ윤재옥 국회의원, 김태오 DGB대구은행장 등 외빈과 김권배 동산의료원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봉헌식은 박남희 경영지원처장의 사회로 권태찬 건설추진본부장의 경과보고, 감사패ㆍ공로패 수여, 김권배 동산의료원장의 봉헌사 등으로 진행됐다.
김 원장은 “먼저 병원 건립의 처음과 끝을 인도해주시고 오늘의 귀한 봉헌식까지 갖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높이 올린다”며 “2012년 5월 기공식 후 7년간 수많은 어려움을 2,800여 교직원의 노고 덕분으로 이겨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그 동안 대구 중심부에 밀집한 대형병원이 고르게 분포됨으로써 지역의료가 균형을 이루게 될 것”이라며 “이제 수도권으로 굳이 가지 않아도 시ㆍ도민이 건강하고 행복해 질 수 있도록 저희 병원이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계명대학교 신일희 총장은 “대구ㆍ경북은 물론 한국을 넘어서 인류를 위한 의료 봉사 책무를 더욱더 성실하게 이행하며, 이 집을 따뜻한 치유의 방으로 만들어나가겠다”고 환영사를 했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15일 오전 7시30분 개원예배에 이어 병원 앞에서 테이프커팅식을 한 뒤 일반 왜래진료를 시작한다.
정광진기자 kjche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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